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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AI 쓴다면 전기료 감당 안될 것…지금부터 대비해야" 관리자2021-12-27

관리자   /   2021-12-27

"2016년 알파고가 바둑 한판을 둘 때 소모한 전력은 일반 가정집 100가구가 하루에 쓰는 전력사용량과 비슷하다. 집집마다 모두가 인공지능(AI)을 쓰게 된다고 생각해보라. 지금 같은 구조로는 전기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을 것이다."

지난 24일 만난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일상 곳곳에 AI와 슈퍼컴퓨터가 적용된다면 정보통신기술(ICT)이 '전기 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저전력 처리 기술과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등 탄소중립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조류로 인해 내년부터는 ICT분야를 넘어 일반 산업계로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산업과 사회 그 자체를 변화시키는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ICT 분야에서의 R&D는 혁신을 이끌고 갈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I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ICT 기획과 평가 등을 담당하는 R&D 전문기관이다. 매년 1조400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을 집행하고 연구·사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반을 만들며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다음은 전 원장과의 일문일답.

 

 

(중략)

 

​-내년 ICT 키워드를 꼽자면.

▶디지털 대전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비대면 수요를 기회로 내년을 디지털 대전환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이제는 '전략 산업'이 아닌 '전략 기술'의 시대다. 기술 패권에 대응해야 하는 때가 왔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그 중 반도체나 5G 등 몇 가지는 앞서 있다. 그에 비해 조금 약한 것은 양자기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5년 내로 우리가 약한 부분을 끌어올려서 전략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결국 기술 패권에 대응하는 가장 쉽고 직접적인 방법은 R&D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화두와 ICT의 핵심 역할은 어떻게 변할까.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모든 시스템에 AI가 들어와 있고, 집안 곳곳에서 AI를 쓴다고 생각해보라. 어마어마한 컴퓨팅 파워와 전기가 필요할 것이다.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도 늘어나고 소형 엣지컴퓨팅 하나하나가 전기를 소모하기 시작하면 지금의 구조로 감당할 수 없다. AI 칩셋 같은 엄청난 컴퓨팅 능력이 있으면서도 소비 전력은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지능형 반도체나 전력 저감형 칩셋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디지털 대전환이 됐을 때 스토리지, 칩셋, 단말 등 모든 영역에서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ICT 자체가 '전기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 다만 ICT가 탄소배출 감축에 도움을 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비대면으로 물리적인 이동이 줄어들어 탄소 발자국이 줄어들고,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AI 기반으로 최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ICT 기술이 기여를 해서 순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데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략)

 

 

출처 머니투데이 2021.12.2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2415441371774